제 피부는 20대엔 심한 지성이고, 여드름으로 울퉁불퉁했었고, 30대중반인 지금은 볼턱이마는 건조하고 티존만 지성입니다. 뾰루지도 자주 생기며 피부톤은 좀 기미등으로 좀 칙칙한 편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화장을 안지우면 볼같은 곳에 약간의 가려움증도 생길만큼 조금은 예민한 피부예요. 그래서 유기농화장품을 찾게 되었고 묵티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묵티의 페이스,바디,헤어제품까지 안써본 제품이 없어요. 전체적은 평은 정말 순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썬스크린제품에 대한 평을 써보려 합니다. 향은 아주아주 미미한 허브향이 나요. 제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크게 느끼지 못할 향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질감과 사용후감은 연한 베이지색의 묽은 제형이고, 바른후의 느낌은 촉촉하면서도 전.혀. 번들거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썬스크린 제품을 백화점화장품(랑콤,시세이도,비오템,크리니크)부터 유기농화장품인 로고나와 닥터하우시카까지 안써본 제품이 없습니다. 특히 유기농 화장품제품중에 로고나는 순하고 번들거리지 않지만 굉장히 뻑뻑하고 백탁현상이 심해서 타 제품과 섞어 쓰지 않으면 도저히 쓸수 없는 불편함이 있구요, 닥터하우시카는 반대로 그냥 써도 되지만 유분기가 너무많아 머리카락이 정신없이 달라붙습니다....-.-;; 그러나 묵티는 정말 선스크린의 최고봉이네요. 아...이런 제품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피부에 유해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끈적이지 않고, 백탁현상없고, 무겁지 않은 느낌을 주는 썬스크린이라니!!!!! 다만 두세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썬크림을 쓸때 지켜야할 일이니 단점이라 할수는 없지요. 썬크림에 대한 지식을 조금만 찾아본다면 이런 문구가 당연히 있어야합니다. 그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써본 제품중 가장 좋은 느낌의 썬스크린이었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